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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임신기간을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눕니다. 간편하게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42주를 3 등분하여 나눕니다. 임신 초기는 생리 시작일 ~ 12주(1-3개월), 임신 중기는 13주부터 28주(4-7개월), 임신 말기는 29주부터 40주(8-10개월)를 얘기합니다. 이 기간 동안 엄마와 태아는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초기(1-12주)

    임신 1개월(1-4주)

      - 태아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직후이며, 자궁 내벽에 자리 잡으면서 세포들이 빠르게 분열하는 시기입니다. 이미 태아의 성별이 결정되어 있고 이 세포들에는 앞으로 형성될 장기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세포분열이 이루어지면서 뇌와 척추, 심장, 혈관, 내장 등의 조직이 서서히 만들어지는 시기입니다. 태아의 형태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모습과 몸무게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 엄마는 임신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뚜렷한 신체의 변화가 없는 시기입니다. 몸의 변화의 민감한 여성의 경우 감기인 것처럼 미열과 오한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2개월(5-8주)

      - 태아는 머리와 몸통이 구분가능하며, 손과 발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뇌의 80%가 이 시기에 만들어지는 시기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탯줄을 통해 엄마에게 영양분을 공급받기 시작합니다. 5주 차에 눈이 생성되고, 6주 차부터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태아의 길이는 약 2cm이며 몸무게는 측정할 수 없습니다.

      - 엄마는 미열이 계속되는 시기이며, 유방이 커지면서 팽창감을 느끼고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입덧을 시작하게 됩니다. 몸무게의 변화는 없습니다.

     

    임신 3개월(9-12주)

      - 태아는 머리, 몸통, 다리가 구분이 가능해지며, 심장, 위 등의 내장 들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코와 턱, 얼굴뼈등이 생기면서 얼굴 골격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뇌세포가 발달합니다. 태아의 길이는 약 8cm 정도이며 몸무게는 30g 정도입니다.

      - 엄마는 입덧이 심해지는 시기이며, 유방이 단단하게 부풀고 유두 주변이 검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자궁크기가 주먹크기만 하게 커집니다.

     

    임신 중기(13-28주)

     

     

     

    임신 4개월(13-16주)

      - 태아는 손, 발, 뼈, 근육 등 내장 및 신체기관이 발달하는 단계입니다. 양수 양이 늘고 양수 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태동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태아의 성별이 육안으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단계입니다. 태아의 길이는 약 14cm이며 몸무게는 약 100g입니다.

      - 엄마는 몸무게가 늘어나는 시점으로, 자궁이 커지고 양수가 늘어나면서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입덧이 줄어드는 시기이고 식욕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몸무게가 2kg 정도 증가합니다.

     

    임신 5개월(17-20주) 

      - 태아는 청각이 발달하는 시기로 외부소리를 듣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보통 이 시기부터 태담을 시작합니다. 솜털, 속눈썹, 눈썹, 머리카락등과 같은 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태아의 크기는 약 20-25cm이며 몸무게는 약 300-330g입니다.

      - 엄마는 태동을 느끼는 시기로, 처음에는 뽀글뽀글 거리는 느낌으로 태동을 느낄 수 있으며, 조금 지나면 발로 차는 것과 같은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몸무게는 약 4-5kg 정도 증가하며 자궁크기는 어른 머리정도로 커집니다.

     

    임신 6개월(21주-24주)

      - 태아는 눈이 발달하여 눈을 깜박일 수 있고, 양수가 늘고 뼈와 근육이 발달합니다. 태아의 크기는 약 25-28cm이며 몸무게는 약 600-650g 정도입니다.

      - 엄마는 몸무게가 제일 많이 늘어나는 시기로 약 5-6kg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체중이 제일 많이 늘어 부종이 생기며 다리가 저리기 시작합니다. 자궁의 무게가 1kg이 될 정도로 커지고 커진 자궁이 장기를 눌러 변비와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7개월(25주-28주)

      - 태아는 신생아의 형태를 띠며 피부가 점점 붉어집니다. 팔다리 근육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며, 스스로 몸을 움직일 만큼 의식적으로 양수 내에서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태아의 크기는 약 25-35cm이며 몸무게는 약 1kg입니다.

      - 엄마는 배, 유방, 겨드랑이 등 임신선이 짙게 나타나며 배가 많이 나와 등과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몸무게는 약 2kg 정도 증가합니다.

     

    임신 말기(29주-40주)

    임신 8개월(29주-32주)

      - 태아는 청각과 시력 발달이 거의 완성되어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에 민감하고, 빛을 비추면 반응합니다. 초음파로 웃는 모습, 찡그린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의 크기가 커지고, 근육이 발달해 태아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집니다. 머리를 아래쪽으로 향하려고 하며 정상적인 위치를 잡아갑니다. 태아의 크기는 약 28cm-40cm이며 몸무게는 약 1.5kg 정도입니다.

      - 엄마는 조산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조심해야 하며, 유두, 외음부, 겨드랑이 등 임신선이 더욱더 뚜렷해집니다. 배가 뭉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납니다. 몸무게는 약 2kg 정도 증가합니다.

     

    임신 9개월(33주-36주)

      - 태아의 골격이 완성되는 시기로 손톱과 발톱이 자라며 성기가 완성됩니다. 오감이 완전하게 발달되며 피부는 붉은색에서 살색으로 점차 변해갑니다. 태아의 크기는 약 35cm-45cm이며, 몸무게는 약 2-2.5kg 정도입니다.

      - 엄마는 자궁이 명치끝까지 올라가 숨이 차고 장기 눌림에 의해 속 쓰림이 심해집니다. 온몸이 붓는 시기입니다. 몸무게는 약 1.5kg 정도 증가합니다.

     

    임신 10개월(37-40주)

      - 태아는 모든 기관이 제 역학을 하게 되며 신체의 여러 기관이 급속도로 발달합니다. 출산에 대비한 자세를 취하며 손발을 모르고 있습니다. 골반입구로 내려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태아 크기는 약 40-50cm 정도이며 몸무게는 3kg 정도입니다.

      - 엄마는 몸의 출산준비를 위해 자궁입구와 질이 부드러워지고 분비물이 늘어납니다. 아랫배가 당기는 증상이 자주 발생하며 몸무게는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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