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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임신을 계획하게 되면 언제 임신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평소에 몸의 변화에 예민한 여성분들이라면 금방 알아차릴 수도 있고, 둔한 분들이라면 꽤나 늦게 알아차릴 수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 관리가 중요하기 임신사실을 빨리 알게 되면 좋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생리가 중단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자각증상이 나타납니다. 임신 초기증상 및 임신확인방법, 임신을 알기 힘든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초기증상

    생리가 중단됩니다.

      - 생리를 하지 않는 것이 임신을 떠올리게 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생리는 임신을 대비해 두꺼워진 자궁 내막이 탈락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인데, 임신을 하게 되면 수정란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궁 내벽의 영양분이 유지됩니다. 생리 날짜가 예정일보다 열흘 이상 늦어지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리 불순이 흔하고 정신적 스트레스, 난소 이상 등에 의해 생리가 멈출 수 있으므로 다른 초기 증상과 같이 확인합니다.

     

    착상혈이 있습니다.

      - 착상혈 때문에 임신을 했음에도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생리에 비해 출혈량이 적으므로 관련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미열과 오한이 있습니다.

      - 임신을 하게 되면 평소보다 기초체온이 올라 미열이 지속되고 오한이 와 으슬으슬 춥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란 주기에 맞춰 기초체온이 오르고 생리 시작 시 낮아지는데 생리를 시작하지 않기에 기초체온이 약 3주 이상 유지됩니다. 감기로 착각하기 쉬우니 감기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소변을 자주 봅니다.

      - 평소보다 소변이 자주 마려울 뿐 아니라 소변을 깔끔하게 보지 못하고 잔뇨감이 남아있습니다. 이는 임신을 하면 자궁이 커지고, 골반 주위로 혈액이 몰리면서 방광을 누르고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커피등을 피하고 임신 중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기미와 주근깨가 두드러지거나, 아랫배가 당기고 변기가 생기거나, 유방이 커지고 아픈 경우에도 임신 징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임신 확인하는 방법

    소변검사

      -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임신 테스트기입니다. 수정란이 착상하게 되면 임신호르몬인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이 분비되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를 활용해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다 판단되면 생리예정일 1-2주 이후 사용합니다. 수정 후 일주일 정도면 검사를 진행할 수 있고, 생리 예정 일주일 전에 검사할 수 있는 얼리 임신테스트기도 있습니다. 호르몬 농도가 가장 높은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혈액 검사

      - 산부인과에서 채혈 후에 확인하는 검사로, 소변 검사보다 정확합니다. 혈액 속의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 여부로 임신을 확인합니다. 수정 2주 후에 하면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저희는 4주 차에 임신 진단 시약 테스트로 두 줄을 확인하였고, 5주 차에 해외 출국이 예정되어 있어 좀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해 혈액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3시간 후 전화를 통해 임신 사실을 확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기집은 확인할 수 없는 주차였고, 5주-6주 사이에 방문해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기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초음파 검사

      - 생리 예정일 1주일 후 혹은 임신 5주 차 정도에 질식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 초음파를 통해 아기집이 잘 생성되어 있는지, 태낭(임신낭)이 잘 형성되어 있는지를 통해 임신 여부를 판단합니다.

     

    임신을 알기 힘든 경우

    임신을 했음에도 임신사실을 모르고 일생생활을 지속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제일 큰 이유로는 생리 주기가 일정치 않은 여성분들입니다. 생리가 불규칙적으로 3-4달에 한 번씩 하시는 분들은 이번에도 생리불순이겠거니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출산 후 모유수유 때문에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임신 중절 수술 뒤의 경우에는 이미 임신초기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을 확률이 높아 임신 사실을 알기 힘들 수 있습니다. 또 자궁 외 임신인 경우에도 임신 사실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출혈의 양이 생리와 비슷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부는 다행하게도 임신 사실을 일찍 알아차렸습니다. 와이프는 생리예정일이 다가옴에도 생리를 하지 않았고, 몸이 으슬으슬 추운 날이 간헐적으로 생겼습니다. 또한 평소에 소변을 많이 보지 않는 편인데, 부쩍 화장실을 자주 가는 일이 많아져서 임신 징후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을 하고 있었습니다. 생리 예정일이 직전에 조기 임신 진단 시약을 통해 임신 진단 시약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옅은 두 줄이 나와서 임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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