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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사회적인 현상에 따라 자기 가치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게 되면서 일을 더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결혼과 임신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산(고령임신)이 많이 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노산(고령임신)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노산(고령임신)의 기준

    임신이 가능한 나이는 일반적으로 첫 생리가 시작하는 만 15세경부터 폐경 부근인 만 50세까지의 시기를 임신 가능시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산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에서는 출산 예정일 기점으로 만 35세 이상인 경우를 노산(고령임신)이라 정의합니다. 이 시기는 초경과 폐경의 중간지점으로 이때부터 자궁의 노화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산이 아닌 임신연령으로 정한 노산의 기준은 여성의 생식 능력을 근거로 합니다. 1995년 OECD 20개국의 초산 평균연령은 26세였고, 2023년에는 32세로 기록될 만큼 산모의 연령대가 높아졌습니다. 한국은 2022년 기준 첫아기를 낳은 임산부의 평균 연령이 33세였습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일에 대한 20대 청년들의 인식변화에 의해 결혼적령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제 주변만 봐도 남자는 보통 33살 정도, 여자는 30살이 되어야 결혼에 대해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신혼생활도 일정기간 즐기다 보면 임신을 준비하는 나이도 점점 늦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 고령 임산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임신을 단지 나이가 많아서 했다는 이유로 노산(고령임신)이라고 분류하지만 과거에 비해 의료기술 및 영양상태가 향상되었기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노산(고령임신) 시 주의사항

    염색체 질환 위험성

      - 여러 많은 논문들에서 노산의 기준인 만 35세를 기준으로 염색체 질환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여성의 나이가 출산 예정일 기준 만 35세가 되는 시점부터 염색체 이상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임산부가 태어나기 전부터 만들어진 난포가 성장을 하면서 생리를 하고 배란을 하는데, 난자들도 나이에 비례하여 노화가 진행되면 세포분열이 비정상 분열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표적인 비정상적 세포분열로 다운증후군과 에드워드 증후군이 있습니다. 다운증후군의 경우 20세 여성에 비해 35세 여성이 발생할 확률이 4배나 증가할 만큼 염색체 이상은 여성의 나이에 비례합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기형아검사, 양수검사 등을 통해 이상도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 외 임신, 임신합병증, 유산 위험성

       - 노산 기준은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는 자궁 외 임신 가능성이 20대 임산부에 비해 높습니다. 자궁 외 임신은 임산부 건강뿐만 아니라 태아의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자연유산 또는 조산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고혈압을 통해 발병하는 임신중독증 발병 확률이 20대 비해 2배 이상 높고, 임신 중 당뇨에 걸릴 확률도 3배 이상 높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노산인 고령 임산부들의 유산 확률도 20%로 높습니다. 20대 임산부의 유산 확률은 12% 정도로 노산 임산부 대비 낮습니다.

     

    노산(고령임신)을 위한 권고사항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

      - 여성의 나이로 우선 기준을 잡는 부분이기 때문에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불필요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고 불필요한 걱정으로 임산부 건강과 태아 건강에 이상이 없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임산부들이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고령임산부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그만큼 의료기술의 향상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강상태는 임산부마다 다르지만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영양 섭취를 통해서 영양상태 또한 기본적으로 향상이 되어있습니다. 어느 정도 위험요소는 있지만, 필요한 검진과 올바른 치료를 받는 다면 걱정 없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

     

    산전검사

      - 의료기술의 향상에 따라 기본적인 산전검사, 1차 기형아검사, 2차 기형아검사를 통해 태아와 산모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기혐아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오더라도 추가로 융모막검사, 양수 검사, 정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추가 정밀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과 무리한 행동 자제

      - 초산인 경우 자연분만 시 진통시간이 길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기본적으로 만삭 때 많은 운동을 권하는데요. 노산인 고령 임산부는 젊은 임산부들에 비해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가 등을 통해서 몸의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유연성을 기르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무리한 자세와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삭이 다가올수록 무거운 것을 들거나 올라서는 자세 등을 피하고 힘들면 즉시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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